[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여섯 번째로 청년사업가인 박유진(38) 씨를 지난 11일 로컬앤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났다.순천을 좋아하세요?많은 이들이 순천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살기 좋은지, 무엇이 좋은지를 물으면 말문이 막힌다. 좋은 데 이유가 있어?있다.로컬앤컴퍼니 대표 박유진 씨는 순천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순천사람’이다. 사업을 하기 전에는 학교에서 교사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을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네 번째로 청년활동가인 이지영(38) 씨를 지난 14일 한우기획 사무실에서 만났다.이지영 씨는 청년 일자리, 생활‧주거공간, 문화생활 등 청년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순천청년정책협의체 3기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현재 이 씨는 행사MC, 행사기획자, 그래픽디자이너 등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다. 11년 전, 서울에서 순천으로 온 이 씨의 첫 직장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를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세 번째로 전주에서 온 대학생 조현강(24) 씨를 지난 11일 순천YMCA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대학생 조현강 씨는 고향 전주에서 순천으로 삶터를 옮겼다. 대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해 봄, 군 복무를 마치고 기계공학과에 복학하며 순천으로 왔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대학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코로나 19 감염증 유행으로 모든 수업이 비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를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두 번째로 청년활동가인 김근영 순천YMCA 청년일자리사업팀장을 만났다.지난 3월 청년 실업률이 10%를 기록했고, 청년 실업자 수는 43만 명에 달했다. 취업 절벽 상황에 내몰려 청년 세대가 ‘운동’으로부터 고개 돌릴 때 시민운동의 길을 택한 청년이 있다. 바로 김근영 순천YMCA 청년일자리사업팀 팀장이다.지난 21일 순천YMCA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편집자주] 본지는 이번 호부터 기획시리즈 ‘순천 청년들이 사는 진솔한 이야기’(청사진)를 연재한다. 순천에 사는 청년, 순천을 떠난 청년, 순천으로 온 청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싣는다. 첫 번째로 순천으로 온 청년을 만났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생’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고용 한파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10대까지 공무원 시험으로 발을 돌리는 추세다.“다른 직업에 비해 고용이 안정적이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정하니까요.”최근 만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하 공
임수연 기자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실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이 편성됐다. 하지만 법적 근거만 마련됐을 뿐 전문강사나 수영장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육방법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되고 있지만, 대규모 학교 위주의 지원으로 지리적·환경적으로 열악한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새롭게 지역과 청년의 삶에 주목한 실질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즉 청년 버전의 문화가 있는 날, ‘청년문화우리’가 시작됐다. 순천에도 청년문화우리를 진행하는
임수연 기자 8월 2일 금요일, ‘청춘웃장’ 2기가 오픈한다. 입점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청년CEO들. 가오픈 상태로 한 달을 운영해오고 있기에 아직은 시민들 사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청년들의 공간 두 번째, 음식점과 사진관, 꽃집, 공방 등 총 10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는 웃장 2층에 위
임수연 기자 순천시 청년들이 무료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심지어 가면 기념품도 준다! 바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2층에 자리한 ‘순천시청년센터 - 꿈꾸는 청춘’이다. 영동1번지의 가운데 계단으로 한층만 올라가면 보이는 청년센터. 자동문을 열자마자 바닥에서 공간배치도를 볼 수
임수연 기자 오늘부터 6월 20일까지 순천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춘: 꿈을 그리다」전시회가 개최된다. 오늘 오후 5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참여 작가들 및 사전 신청자에 한해 네트워킹 파티도 포함되어 있어 작가와 거리를 좁힐 수 있을 예정이다.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
지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 전시실에서 남서희(26세) 작가의 제1회 개인전이 열렸다. 5월 4일 열린 오픈식에는 지역의 예술인들과 문학 단체 등 관람객들이 방문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축하 공연으로 순천문화예술연대의 플루트 연주와 해금과 장구, 시 낭송 등이 있었다. 이번 ‘다섯 번째 계절’ 전시 작품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또 불 꺼져 있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의 혁신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순천시가 자랑스러워했던 청춘창고에 빈 점포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청춘창고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불 꺼진 점포에 실망하고 발길을 돌린다. 그런데도 제2청춘창고(가칭 VR체험존)가 추진되고, 2기 청춘웃장이 이달 오픈한다.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오랜 노력 끝에 나온 청년정책들연일 순천시 청년정책에 대한 보도자료가 쏟아지고 있다. 이 일이 단시일 내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 정책이 만들어진 데에는 2016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희망순천아이디어 페스티벌’이 열렸고, 주제는 청년정책이었다. 아이디어페스티벌 주최 측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는 정책들을 만든다는 계획 아래 수많은 청년들을 만
장성혜(이하 성게), 곰살은 현재 향림골에서 산다. 처음에는 성게가 마을사업을 같이 해 보자는 마을 사람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곳에 살기 시작했고, 곰살은 퍼머컬쳐 강사로 일주일에 이틀 정도 이곳에 오다가 발이 묶여 버렸다.성게와 곰살은 그곳에서 마을PD로 산다. 마을 전체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역할을 하며 산다. 마을에서 월급을 받지 않지만 프로젝트 강사
혼돈에서 우러난 순수 최지이 작가는 홍익대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사로 활동했다. 10회의 개인전 18회의 단체전을 열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작가가 예술의 길에 들어선 것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뭔가를 쥘 힘이 생겨서 한 낙서에 부모님이 제목을 달아 보
순천 역 뒤, 급수탑이 보이는 조용한 덕암동 주택가 골목에 희고 아담한 2층 양옥집이 있다. ‘그꽃길 게스트하우스’에는 활짝 핀 꽃처럼 환하게 반겨주는 호스트 안승희 씨(35세)가 있다. 승희씨는 서울에서 8년 동안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 힘들다!’ ‘조금은 느슨하게 살고 싶다.’ 서울에 사는 것이 ‘더 이상 스스로에게 발전 없겠다.’는 생각이
28세 두 청년이 지난 2017년 10월 카페를 오픈해 6개월째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사업을 해보고 싶다가게를 운영하기 전 이종찬 씨(28세)는 여수국가산단에 다녔다. 그는 무작정 1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뒀다. 그리고 창업을 했다. 그는 직장을 다니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말했다. “화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는
“순천을 떠나야 할 것 같다”졸업 후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청년들은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모군은 “타지에서 순천으로 유학왔다. 정든 순천에 계속 머물고 싶다. 하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이곳을 떠나야 할 상황이다.”며 순천의 어려운 취업여건에 대해 말했다. 순천에서 일을 찾기엔 업종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다른 친구나 후배는 서울, 광주로 떠났다고 했
최저시급은 있지만 수당은 없다많은 청년이 최저시급에 따르는 임금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주휴수당, 휴일수당 같은 수당을 받은 청년들은 거의 없었다.황모양은 “대부분 최저시급 수준을 받았다. 주휴수당은 한곳에서만 받았다.”, 안모군은 “최저시급은 받았지만 다른 수당을 받아 본 적 없다.”, 박모군은 “주휴수당이요? 순천에 주는 데 없을걸요?”했고, 정모양은
20일 순천청년정책협의체(이하 청년통)가 1기의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1기 활동을 마감했다. 활동결과 보고회는 시청 대회의 실에서 40여 명의 1, 2기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순천시에서 청년통 위원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청년통에서 활동에 도움을 준 인사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년간의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각 분과와 공간 TF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