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월 2일(목) 청소년들의 성건강권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및 아이쿱생협 지원 돌봄가정 청소년들에게 월경대를 지원하였다.월경대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온 사업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필수용품인 월경대를 지원함으로써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평등한 성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이번 월경대 나눔은 50여명의 청소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3일까지 2023년 성인 문해 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과정은 초등1단계·중학1단계, 기초한글교실인 글샘교실 총 3가지 과정으로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학력인정과정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3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전라남도 교육감이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올해는 초등1단계(초등1-2학년 수준)와 중학1단계(중등1학년 수준) 신입생 각 15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글샘교실과 초등1단계는 배움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 순천시민, 중학1단계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만 18세 이상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나선다. 시는 생산자 단체와 농업법인, 협동조합 등에서 생산 및 계약재배한 순천 쌀과 김치, 절임배추를 관내 외식업소에 제공하는‘외식업소 공급업체 인센티브’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외식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생산자 단체 및 농업법인, 협동조합이 순천 쌀과 김치, 절임배추를 외식업소에 공급하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순천 쌀은 2000원(20kg/포 당), 김치(10kg/박스)와 절임배추(20kg/박스 당)는 각각 5000원이다.이 품목들
순천시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 이자 150억 원을 지원한다.시는 3일 2023년 순천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으로 ▲소상공인 보증 대출 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시와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5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순천신협, 순천중앙신협)은 융자금의 기간, 대출금리 산정 방법 및 종류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항에 따라 대상자에게 전남신용보증재단은 3천만 원 이내 전액보증 및 부분 보증하고, 5개 금융기관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실행(2년 거치
이번 순천만잡월드 노사합의는 노조의 양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노조원들의 직장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협약서에 따르면 수탁사인 드림잡스쿨은 매년 상여금 100%를 지급해야 한다. 노조원 개인에게 돌아가야 할 상여금이 2백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회사측은 협상내내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노조원들은 60만원을 받는 것으로 양보했다.노조원들은 체불임금도 포기했다. 규정상 실수령액이 명시된 급여를 개관한 이후로 받지못했다. 실수령액에서 4대보험료를 뺀 급여를 받은 것
올해 순천지역 기업경기가 다소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순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순천, 보성, 구례지역의 금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72로 집계돼 전년도 4/4분기에 비해 31이나 낮게 나타났다. 이같은 기업경기전망지수는 최근 5개년 조사 가운데서 지난 2020년 3/4분기의 58과 4/4분기 48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것이다.관내 제조업체 중 60개를 표본업체로 선정해 조사를 별인 결과 이 지역 기업 중 41%는 올해 경기가 작년에 비해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슷할 것이란 전망과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은
국립순천대학교 2022년 공시 취업률이 58%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64.2%보다 낮은 취업률에 해당한다. 국·공립 평균인 60.2%에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에 순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담당자는 “지방에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과 지방거점대학에 비해 취업 지원이 부족하다”며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지 않으며, 사범대학과 사회과학대학에는 임용고시와 공무원시험 등에 응시생이 많아 취업률이 평균에 비해 약간 저조하다”고 밝혔다. 다른 지방 국립대학인 목포대
“침해된 권리를 지켜내기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순천만잡월드 직원이었던 조아현씨는 평범한 주부였다. 노동쟁의나 노동조합이란 말과는 거리를 둔 채 살아왔다. 조씨의 노조활동은 당연히 주위를 놀라게 할 만 했다.“노숙농성을 하면서부터는 초등학교 6년생인 아이를 거의 돌보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 특히나 엄마를 몹시 따르고 사랑했던 아이인 터라 더욱 그랬다”라고 술회한 조씨는 “여성 노동자들이 많은 탓에 부부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심지어 이혼위기까지 내 몰린 동료까지 생겼다”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점을 말했다.조씨는 여성임에
순천만잡월드 노사분쟁이 타결됐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농성 56일만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내는데 대한 소회를 발표했다.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지지해주고 응원해 준 시민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노관규시장의 독단과 반노동정책에 맞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지회는 직장으로 복귀해 순천만잡월드를 순천시의 대표적인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하면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직업체험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로써 지난해부터 파행을 거듭했던 순천만잡월드는 오는 6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전남녹색연합은 오늘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세풍습지를 파괴하는 개발 사업을 멈추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세풍습지는 저어새, 흑두루미, 큰고니 등 9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광양만 도심 인근의 유일한 습지이지만, 아직 습지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세풍산단을 비롯해 주변 지역 개발로 먹이를 공급하는 농경지나 갈대 군락지가 사라지는 등 세풍습지가 사라질 위기라고 밝혔다.전남녹색연합은 "람사르협약 자료에 따르면 습지는 이용 및 간척 등 개발 압박으로 숲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1700년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의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당시 공보물에 ‘낙선하더라도 순천에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득표율 3.02%(4,058표)로 낙선했지만 약속대로 현재까지 아내, 8살 아들, 장인 장모님과 함께 순천에서 살고 있다. 지난 설에는 경북에 사시는 천 위원장의 부모님도 순천에서 명절을 지냈다. 천 위원장의 고향은 대구다.천 위원장은 당을 초월한 청년 정치인 모임 '정치개혁 2050'에서 소선거구제 폐지를 주장한다. 대안으로 선거구당 선출 인원을 4인 이상 다수인으로 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하
기록된 문서들은 우리들의 손 밖에 놓여난 지 오래다. 육하원칙에 따른 정교한 서술들은 책장에서 먼지로, 과거의 복원은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있다.다들 내일을 예측하기 바쁜 와중 지난 한 해, 지역의 과거와 사람에 주목하는 2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순천의 기록자들』, 그리고 『예술인순천』을 집필한 양진석 작가를 만났다.양진석 작가는 순천기록문화포럼의 대표로 ‘1990 원도심 중앙동 아카이빙’ 작업에 이어, 순천시립도서관 지역자료 아카이브 워크숍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교육(순천문화재단 주관, 2022.06.)을 진행했다.『순천의 기록자
순천 청소골 동천 물이 꽁꽁 얼었다. 물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생활용품점에서 구입한 3천 원짜리 팬티가 무용지물이 되었다. 아까웠다. 차를 돌렸다. 서면 우체국 옆의 서천 또한 꽁꽁 얼었다. 그렇지만 물에 들어가야 한다. 차를 몰아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더 올라가니 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가 보였다. 잔잔한 물이었지만, 흐르는 곳이어선지 얼지 않았다. 다행이다. 이제 물에 들어갈 수 있다. 마음이 놓인다. 나의 결심을 다잡을 행동이 필요한 때다. 2023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간다. 이렇게 그냥저냥 흘려보낼
순천시가 주암댐이 오는 5월 즈음 고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순천시 주요 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은 지난 1월 30일 기준 29.4%(평년 대비 57%), 상사댐 저수율은 21.9%(평년 대비 38%)로 가뭄 ‘경계’단계에 해당한다. ‘심각’단계(평년 대비 20% 미만)에 접어들면 수자원공사 용수공급조정기준에 따라 생활용수가 20% 감량 공급된다. 가뭄 경보는 평년 대비 저수율 60~70%는 ‘관심’, 50~60%는 '주의', 40~50%는 '경계', 40% 미만은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한다.순천시 상수도과 급수팀은 “무강우가 지속될
NH농협은행이 지난 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성공개최를 지원하는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았다.해당 상품은 ‘도시가정원이되는순천만예금’이다. 특판은 이날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창구 또는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기간은 1년,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 판매 한도는 총 5천억 원이다. 이자 만기일시지급식 상품으로 2월 1일 기준 기본금리 3.51%, 우대금리(조건 없음) 0.1%가 제공된다.연간 평균잔액의 0.1%가 박람회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
지난해 비룟값, 연료값, 사룟값, 인건비 등 농업생산비가 크게 오르고 금융권의 대출금리까지 인상된 반면 쌀값은 45년 만의 최대폭인 25%나 폭락했다. 게다가 농업소득의 40%를 차지하는 축산업의 상황은 사룟값이 폭등한 데다 축산 농가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우 사육의 경우 솟값이 1년 사이에 반토막 나서 우리 농업과 농민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지난해 가을 산지 쌀값이 폭락하자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값이 평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경우 남는 물량을 정부가 의무
순천시의 청렴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사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의 청렴도는 전체 5등급 구간에서 종합 4등급으로 매겨졌다.그러나 시는 내용 면에서 청렴체감도가 5등급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년간 평가에서 종합 5등급을 면치 못한 점을 감안해 볼 때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여론이다.시는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한 시민들로부터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내부 구성원인 공직자가 느끼는 체감도는 더 저평가돼 시의
순천만국가정원 내 한반도평화정원(이하 평화정원) 일부가 철거됐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경화훼부 조경시설팀은 지난해 12월 평화정원 내 평화의 시계탑, 휴전선 철책 등을 철거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가든키친 부지 129.4㎡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직위 조경시설팀은 “철책은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찾을 박람회장에 날카로운 인상과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제거됐으며, 고재(재활용 될 수 있는 폐자재)처리 됐다”라고 밝혔다.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해 DMZ에서 실제 사용 중인 철책을 가져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일부터 순천팔마야구장 등(5개소)에서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야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단위 대회로 5일까지 초‧중등부 경기가, 18일부터 26일까지 고등‧대학부 경기가 치러진다.시는 전국의 33개 학생야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야구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겨울철 온화한 기온과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겨울 방학 기간에 야구대회를 유치한 만큼 1500명 이상의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장채열 전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의 순천시사 기고글을 나누어 지면에 연재한다. [편집자주]고려말 주자학이 도입되면서 고을 수령과 양반가들은 무속·불교적 제사를 배격하고 사우(祠宇)를 건립하여 제향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우에 모시는 인물은 그 지역 출신 중에서 공이 있거나 절개·효행으로 모범이 되는 사람, 혹은 귀양 온 유명한 신하이거나 충의지사들이었다. 조선왕조는 유교를 받들어 사우의 설립을 장려하였다. 또한 교육기관으로 성균관과 향교를 설립하여 유학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였는데 15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공교육은 점차 쇠퇴하고 사학